누구는 19++ 러브액츄얼리라고 했던 Shortbus를 봤다. 그것도 애 때문에 새벽에 깨서..ㅠㅠ
스쿨버스 문화를 가진 미국에서 'Shortbus'라는 말은 일반적인 버스를 타고 등교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통칭하는, 어딘가 모자라고 남들과 다른 이들을 놀리는 은어란다. 영화는 제목마냥 주류에서 벗어난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John Cameron Mitchell 역시 소수자라 할 수 있는 게이이다.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성상담 치료사, 이름 때문에 사회와 담을 쌓은 새디스트, 평생을 커밍아웃 하지 못한 노인, 사랑하지만 상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이커플, 그리고 2년 동안이나 이들을 지켜보는 스토커.. 이런 주류에서는 벗어난 인물들을 감독은 시종일관 과장하지 않고, 또한 전지전능하게 해결하려 들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영화속 판타지가 조금은 유치한 감이 없잖아 있고, 일부 갈등의 해결또한 작위적임을 감출 수는 없으나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통해 감독은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걷어주길 희망하는 듯 하다.
솔직히 한번도 본적 없는 남성게이 커플의 적나라한 섹스신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놀라움을 벗어난 역겨움을 경험했으나 이 또한 다름의 관점에서 보면 또 이해못할 것도 없으리라..ㅎㅎ 암튼 영등위 판결도 그렇고, 감독의 당부(?)도 있었던 바 일반 상영관에서는 절대 구경못하고, 굳이 보려면 다운받아서 봐야 할 영화이다.
자세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는.. ㅡ.ㅡ;
저게 가능할까 싶다..ㅎㅎ 예전에 무슨 야동에 헬리곱터 아저씨를 보는 듯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