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관심있는 전시회가 있어 다녀옴.

김중만, 김용호, 김보하 등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마치 50년대 스타이켄의 인간가족전에 대한 여성부문 한국어 버전이라고 할 만큼 한국 현대여성들의 다양한 직업과 삶의 모습을 120컷이라는 적지않은 작품수로 보여주고 있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친할머니 신애덕, 패셔니스트 지춘희와 그녀의 친딸과 양녀,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발레리나 윤정희, 설치 미술가 양혜규, 조각가 서윤, 정치인 강금실, 영화배우 겸 감독 방은진, 가수 자우림 김윤아, 무용가 안은미, 선재스님, 건축가 김진애, 가수 심수봉 등 적지않은 작품수 만큼 다양한 직업군의 다양한 모습들이 소개되었고,

사진의 기법에 있어서도, Arnold Newman류의 Environmental Portrait 부터, Richard Avedon, Irring Penn, Annie Leibovitz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인물사진과 다큐멘터리 만큼 사람을 흥분시키는 사진분야가 또 있을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궁극의 목표인 인물사진을 보면서 그동안 잊고지낸 열정들이 다시 생기는 것만 같았다.

기회되면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