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못지않은 자질을 보유한 릴리버 옥타비오 도텔이 뉴욕 양키즈 불펜진에 합류했다.
21일 양키즈 구단과 도텔은 200만 달러의 1년 계약에 잠정합의했다. 이밖에도 도텔은 경기 출전 수에 따라 최고 300만 달러에 이르는 퍼포먼스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계약 직후 도텔은 “매우 만족스럽다. 양키즈는 전통을 가진 팀이고 내가 그런 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도텔은 시즌 시작과 함께 양키즈 로스터에 합류하기는 힘들 전망. 지난 6월 받은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내년 중반은 되어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2004년 리그가 다른 휴스턴과 오클랜드를 오가며 36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던 도텔은 올 시즌 일찌감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승 2패 7세이브 방어율 3.52에 그쳤다. 특히 4월 30일부터 5월 11일(현지 시간)까지 5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4차례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셋업맨 탐 고든을 떠나보낸 양키즈는 이번 오프시즌에 도텔을 포함해 몇 명의 불펜 투수를 새로 영입했다. 카일 판스워스를 비롯해 론 빌론, 마이크 마이어스 등이 그들. 과연 양키즈 최대 약점으로 떠오른 중간 계투진이 내년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 이 늦은 시간에 난 무슨 짓을 하는 걸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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