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끼리 주고받는 선물에도 사랑의 마법이 작용한다. 감동을 줄 수도 있지만 자칫 당신의 애정이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선물 뒤에 숨은 마음의 비밀을 엿본다.
○ 선물은 또다른 사랑의 언어
남자친구(29)와 사귄 지 1년째인 직장인 박윤정(25·여·가명)씨. 요즘 그녀는 남자친구의 선물에 남모를 불만이 쌓인다. 자신의 취향을 몰라주는 건 둘째치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알뜰한 탓이다. 남자친구가 애용하는 곳은 인터넷 쇼핑몰. 그의 선물은 독특하다 못해 황당하다. 택배로 보내준 만보기부터 5500원짜리 향수와 6000원짜리 시계, 선물은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1000원숍에서 그녀를 위해 선물을 사는 그를 볼 때면 박씨는 감동은커녕 의기소침해진다. 자존심도 상한다.
포털사이트 젝시인러브의 정영 러브코치는 ‘선물도 사랑의 언어’라고 말한다. 정씨는 “남성은 실용성에 가치를 두지만 여성은 숨은 정성에 이끌리게 된다.”고 지적한다. 저렴한 돈으로 감동을 주겠다는 건 오히려 부작용이 될 수 있다. 감동을 주려고 한다면 장미 한 송이보다는 차라리 장미꽃 한 다발이 여성에게 더 어필하는 것이다. 정씨는 “여성에게 슬쩍 선물을 준비한다고 예고편을 흘리며 기대감에 행복한 감정을 오랫동안 느끼도록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 연애 단계별로 선물을 가려라
사랑이 싹튼 남녀. 그들은 '시작하는 연인' '오래된 연인' '대망의 프러포즈'라는 연애의 세 단계를 거치기 마련이다.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김지나 데이트코치는 "연인의 출발 단계에서는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작은 선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고가의 선물은 여성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타이밍도 중요하다. 서로 생일 등 기념일을 챙기고 일상의 감동을 선사하며 신뢰를 쌓는 게 좋다.'프러포즈' 단계에서 싸구려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선물은 곤란하다. 김씨는 "감동을 주고 싶다면 상대방의 기호도 눈여겨 보라."고 말한다.
선물마다 독특한 의미가 있다. 액자에 사진을 끼워 선물하는 것은 '나를 생각해달라'는 뜻. 목걸이는 '넌 내 거야', 반지는 '영원히 내 곁에 있어달라', 목도리는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별'을 상징하는 구두와 손수건은 피하는 게 좋다.
(서울신문 2005-11-30)
※ 사무실에서 미친듯이 웃었다… 만보기…ㅋㅋ 어떤넘인지 대단한 짜장이다. 그나저나 요즘 기사거리 없나.. 기자질하기 영~~~ 쉽네.
장미한송이에 감동안한다… 진짜 와닿네.
백송이는 되야하겠지만 비가 철철 오는 날엔 봐줍니다… ㅎㅎ
푸하… 웃기셨습니다..
나는 한다발보다 한송이가 더 애틋하게 보이구만….
대신…술집에 들어와 강매하는 그 촌시런 장미한송이 이딴류 말구….ㅎㅎ
꽃을 언제 줬더라? ('' )a
ㅎㅎ.. 좀 줘봐봐..
파라님은 자주 선물하시나보죵? 음… 꽃을 든 남자 파라디소라… 그림이 안 그려지는뎅… =3=3=3
ㅎㅎ.. 머라 할말이..
내가 좋아하는 대가 기인 장미를 팔아서 좋아.. 물론 선물할 사람은 없지만 말이지..
(기억해달라고 버둥대는 중)
자랑쟁이.. 버둥 어울려..ㅎㅎ
아하…자랑쟁이라고 하니깐 누군지 기억난다.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