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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아무도 모르게 소년 하나가 창밖에 어색하게 서서 보고 있었죠
물론 피터 팬에게도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나름대로의 커다란 기쁨이 많아요
하지만 지금 방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쁨만은 결코 누릴 수가 없죠
그래, 맞아, 사는 것도 진짜 큰 모험이야
[Review]
후크 선장이 음악을 사랑하고 외로움을 잘 타는 남자였다면? 웬디가 그런 후크에게 매력을 느꼈다면? 피터팬이 사랑에 무지하고 건방질 때도 있다면? 아니, 대체 피터팬에 이런 이야기가?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피터팬"의 원작에 담긴 설정들이다. 영화 "피터팬"은 디즈니 만화영화 속의 예쁘장한 아동용 동화도 아니고 스필버그의 "후크"처럼 원작과는 판이한 외전도 아니다. 영화 "피터팬"은 J.M. 배리의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담은 최초의 영화로 지금까지 아동용으로만 왜곡되어 왔던 '피터팬' 본래의 매력을 찾는데 주력했다. 특히 피터팬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어른이 되는 과정에 동경과 공포를 품은 웬디의 감정과 피터팬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면에 부각시켰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여자나 어른이 아닌 소년이 '피터팬'을 연기하고, TV가 아닌 스크린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나는 첫번째 '피터팬'이기도 하다. 탄생 100 주년을 맞은 작품인 만큼 전통을 존중한 일면도 있다. 연극과 영화에서처럼 후크 선장과 웬디의 아버지 미스터 달링은 동일인물이 1인2역을 맡았다.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본 적은 없었던 환상이 펼쳐진다.
달빛 아래 날아오르며 춤추는 피터와 웬디, 구름 속을 항해하는 거대한 해적선, 2층 버스 크기의 소름끼치는 앨리게이터, 매혹적인 동시에 사악한 인어들…. 동화책의 삽화로만 보아왔던 이미지가 어른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특수효과로 거듭난다.
(엠파스 영화리뷰)
[Words]
어렸을 땐 모든 게 단순해
어른 되면 골치가 아파 감정이란 게 생기거든
애들은 어른들처럼 걱정이 많지 않거든
피터 팬은 참 행운아야
몰랐군. 걘 사랑을 못 해
그게 어른이 되지 않는 비결이지
※ 불면증에 시달린 이후로 새벽에 영화를 보는 것이 어느덧 일상이 되버렸다. 하드에 굴러다니던 피터팬을 이제서야 봤다. 몇 가지 인상깊었던 대사 따위를 적어놓고, 화면을 덤프하고.. 이런 것을 하면서 머리속이 텅 비어감을 느낀다. 어릴땐 그렇게 나이가 드는 것이 싫었는데 생각이 많은 걸 보니 어른이 되버리긴 했나보다.
※ 근래들어 영화에서의 특수효과는 리얼리티(?)가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실사와 특수효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머리속으로나 꿈꿔오던 환상과 실제와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 지고 있다. 영화 피터팬의 경우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미술과 의상, 그리고 웅장한 음악이 잘 어울려진 영화로 기억될 듯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역의 캐스팅인데 머 누구를 섭외해도 불만이 있을 사항이기에..ㅎㅎ
인상깊었던 장면이라면 피터팬의 감정선의 변화에 따라 반영되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화면색상 변화와 인어의 캐스팅을 동양인으로 했다는 점이었다. 서양의 동양에 대한 환상(?)이 잘 나타나는 대목이 아닐런지.
아따..어렵네…재미있냐 없냐..?
ㅎㅎ..니가 그 소리 할 줄 알았다. 그냥 볼만해.. 환타지에 동화같은 거 좋아하면..ㅎㅎ
형이 뚱뗑이 피터팬인거 같다는 거지?
설마… 근데 따샤 니가 그러기엔 좀 웃기지 않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