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faello, Sanzio

Madonna & Child (Madonna del Granduca),

1505, Galleria Palatina, Florence.

Rubens, Peter Paul

St. George and the Dragon,

1606-07, oil on canvas, Museo del Prado, Madrid.

※ 르네상스의 정점에 있었던 라파엘로와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 19세기까지의 바로크에 대한 평가는 르네상스 고전주의의 퇴폐현상으로 인식 되었지만, 20세기 독일의 미술사가 H. 뵐플린은 이 사조를 르네상스의 타락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며, 르네상스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양식으로, 근대미술에서의 2대 정점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하지만 나에겐 바로크의 대담한 구도, 화려한 색체, 극적인 효과등은 미술에 있어서의 대중과의 타협으로만 느껴진다. 물론 바로크 미술의 다른 축, 램브란트나 반 고옌의 프로테스탄 적인 예술에 있어서는 이러한 논리가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겠지만.. 아무튼 루벤스의 그림은 고전적인 전통과 감각적인 표현, 장식적인 효과 측면에서 그 당시 최고의 것으로 평가받았음 직 하며, 오늘날에도 이만한 표현을 해낼 수 있는 화가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