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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경이(이러니 여자같군. 남자임)가 결혼했다.

왕복 9시간여의 대장정(?)으로 광주까지 갔건만,

3급 공무원 미팅권도 왕복 비행기표도 없었다.. 젠장..

현직 판사이신 재수씨를 신부를 맞기에 태어나서 난 내 생애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판검사 나으리를 식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아무튼 잘 살길 바라고, 담에(?) 결혼할 때는 가까운 수도권에서 해주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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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친구, 후배들이 엄청(?) 결혼한다.

결혼식을 지켜볼 때면 참 보기좋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럴 때마다 난 감옥, 구속, 속박, 암울, 바가지, 추락 등의 단어들을 상상한다.

이것이 독신을 꿈꾸는 나의 방법이다.

참.. 귀여운 아이들을 볼 때도 난 상상한다.

사고, 미성년자의 임신, 구속, 원조교제, 폭행 등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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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MBTI검사 결과에 보면 ENTP형을 이렇게 설명했다.

"관심분야는 대단히 박식 관심 없는 분야는 대단히 무식"

진짜 이거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박식한건 잘 모르겠지만,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 무식함은 상상을 초월하는 거 같다.

컬러링도 모르고, 신용카드로 혜택받을 수 있는 것도 모르고, 사내 인트라넷도 모르고, 암튼 모르는 거 투성이다.

남들은 어케 그렇게들 잘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