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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살정도 먹었을때 친구들의 지상 최대 목표는 빨리 어른이 되는 거 였던 것 같다.
빨리 어른이 되어서 성인극장에도 가고, 오락실도 맘대로 가고.. 머 그런 게 아이들의 최고의 바램이었다.
내가 머 특이했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난 그 때부터 늙는게 싫었다.
그냥 아이로 늙지 않고 살아갈 순 없을까 하는게 그 당시 나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마치 동화속 피터팬 처럼 말이다.
이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 가끔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머리속이 무자게 복잡하다..
내가 19살이었때… 20살이 되는 게 죽기 보다 싫었던 적이 있었다. 그건 어른이 되어가는 것의 시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피터팬 증후군" 이었다……근데….. 이게 아직도 남아있는 걸 느낀다……. 여긴와 있는 나를 보고…..ㅋㅋ
난 30되니까.. 정말 좋다~ 신난다..
누가 모라구 날리치면..
나 서른이거든.. 좀 그러지 말아줄래…
여기저기 결리고 딸리고..
그러면서..
은근히..
나이로 모든 면죄부를 삼기시작했다.
기쁘다..30~
정신도 늙지 말아야지..그럼..10살때의 그 순수함으로 남아있나?
나이라는거 쉽게 먹어지는건 아닌거 같은데..
쳇
내나이 스물….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난 초등학교때도 그때가 젤로 좋은때라고 생각했고…중학교때도 더 크고 싶지 않았으며 고등학교때 역시 어른이 되기 싫었다…그래선지 난 지금 이렇게 산다…..나야말로 피터팬이고 싶었는지…
글고 나도 내 나이 서른에 불만 없다. 조금 어렸으면 더 많은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좋겠다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만큼 책임도 많아 지는 것이긴 하지만
살아간다는게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내가 살아온 증표인 나이란거 자랑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라고..난 생각한다..
또 그만큼 나이를 먹고 살아온 사람들은 다들…그만큼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모처럼 진지해들 졌군.. 케케
나 피터팬 증후군 같은거 없다..
늙기 싫다는거 다들 거짓말 이다..어느순간 모두들 자기가 위에 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때에는 모두들 나이를 들먹인다..
그러면서도 서로들 순수하다고 우기지..
이런거 보단..그냥 때묻히면서..적당히 이기적이면..
복잡하단거..그거도 그냥 인정하며 살란다.
어쩌겠는가..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생각해야 하는것을..
레어는 내공쟁이.. 제기럴
그리구 푸누야~
내가 보기엔..넌..이미.. 35이후로는 더이상 안늙을꺼 같어..
내가 보기엔..넌이미 액면이 된다는..케케케
다들 복잡하구만…난 그런거 저런거 모른다…제대하구..정말 정신없이 앞만보구 살아왔다….가끔 어릴쩍 앨범을 보면 나름대로 절라 기여웠다….정말이다…근데 지금은 어떻게하믄…곱게 늙을지 가끔생각한다. 나이가 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