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왔다. 그 역사적 의미는 결코 이해 못 하겠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2003년 1월의 하늘은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무척이나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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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뒤편으로 아파트들이 병풍처럼 싸고 있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서대문 형무소는 그렇게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