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들이 다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영이가 사진기를 들고 여러컷 찍길래 여러가지 포즈를 취했다.
주영이가 사진을 잘 찍는군…
아무튼 대학친구들이 간만에 모인자리였다
사진에 찍힌 친구 동기들 이름이 하나씩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으로 표현된 나 (영철이 T.T) 쩝
해마다 연말이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소감을 얘기한다.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사람.
소속사 사장님부터 얘기하는 사람.
매니저 부터 얘기하는 사람.
같이 연기했던 동료 얘기하는 사람.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사람.
난 그런 일률천편적인 수상소감에 식상하곤했다.
근데… 그곳에 자기 이름이 빠진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My name is Ham Young-Cheol.
내 이름 돌리도…
맨 처음 먼 말인 줄 몰라 함참 의아해 했었다. 가만 보니.. 사진에 니 이름이 빠졌단 야그였군.. 헉.. 진짜 몰랐다. 미안타.. 할 말 없다.. 갈수록 치매가 심해지나 보다.. 너그럽게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