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연재다. 요즘 사진도 많이 찍고해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가인 듀안 마이크을 정했다. (머.. 수진이형은 건축가 가우디에 대해서 한번 써보라고 했지만, 난 가우디가 그냥 그래서리..ㅋㅋ) 어쨌거나 오늘은 듀안마이클이다. 개인적으로 난 사진에 있어서 순간의 아름다움도 물론 좋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서술적인 구조나 회화적인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유진 스미스나 듀안 마이클 같은 작가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물론 둘 사이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원래 디자이너로서 시작한 듀안 마이클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사진계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사진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마이클의 초기 사진작업은「쇼」지의 전속 사진가로 입사하면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인물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마이클은 초현실주의적 요소가 나타났다고 한다. 듀안 마이클 하면 그의 대표적인 사진형식인 Sequence Photo를 떠올리게 된다. 이 Sequence Photo는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져 심화된 그 무언가를 영상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는데, 그가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강하고 독특하였기 때문에 낱장사진 속에 포함하기 어려워 연속사진의 형식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69년도를 기점으로 연작사진의 형식을 취하기 시작한 마이클은 그 이후부터는 꾸준히 연속사진만을 고집하며 일관성있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춘 사진세계를 구축하였다.
마이클의 사진세계에서 Sequence Photo이외에도 주목되는 부분중 하나가 있는데 이는 일상적인 공간안에서의 초현실주의적 사건 중심의 표현방식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클이 사진을 촬영한 공간은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 공간안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연출시켰지만 사진에서 표현되어지는 모습은 이와는 정반대로 기상천외한 사건을 보여준다. 그는 꿈, 기적, 죽음, 초능력 등과 같이 소재를 선택하여 한 장면을 연출시킨 사진은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비밀의 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고, 눈을 통해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비한 초현실적 세계를 추구한 것이다.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인 사실의 재현이라는 측면을 벗어나 불가사의한 신비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는데 이때에 사진의 주인공들을 배우처럼 동원해서 치밀하게 구상한 각본대로 연출시킨 것이 또하나의 마이클의 특징인 것이다.
어느 누구는 이러한 그의 사진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다중 노출이나 몽타즈 수법 등 착각으로 빠지기 쉬운 인간의 눈, 넓게는 기성 개념에의 도전을 계획한 마이클은 현대의 사진적 관점에서 보자면 레리 크림스과 공통인 것으로 생각된다. 두 사람의 작품이 갖는 공통점은 인간에의 경고에 있고 한 면만 보이지 않고 많은 면의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방법의 자유스러움이다"
약 한알 드시고 후지산을 보세요(듀안마이클) – 원래는 뉴욕의 천사라는 작품을 올리려 했는데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이거였다. 집에 있는 도판을 스캔하기엔 넘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이것으로 했다. 물론 다른 것도 있긴 했다..^^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마..!! ㅋㅋ
<<사진설명>>
1. 아주 더운 여름 날이었다. 책도 재미가 없고 따분하기만 했다.
2. 누군가가 문틈으로 봉투를 밀어넣었다.
3. 봉투 위에는 뭔가 이상한 말이 적혀 있었다.
4. 봉투 안에는 초록색 알약이 들어 있었다.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약 한 알을 삼켰다.
5. 그는 마치 바람이 새어나가는 풍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고 순간 적으로
그의 키는 엄지 손가락 여섯개 정도로 줄어들었다.
6. 문이 삐거거리며 열리더니, 그가 이제껏 본 어떤 여자보다 큰 여인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7. 가까이 올수록 그 여자는 더욱 커졌다. 이내 그녀는 그의 위에 와서 섰다.
8. 그녀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키에 넋이 빠져버렸다.
9. 그러나 그녀가 자기 위로 앉으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그의 흥분은 두려움으로 변했다.
10. 엄청나게 큰 엉덩이가 그의 위로 덮쳐 내리는 사이에 그는 도망치려 허둥댔지만 도무지 힘이 나질
않았다. 그의 연약한 다리는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11.그는 흥분에 휩싸였다. 어마어마한 음부는 점점 더 가까이 덮쳐내려왔다.
12. 그녀가 그위로 걸터앉았다.
13.14.15. 놀랍게도 그 어둠 속에서 눈덮힌 후지산의 정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번에 늬집에서 봤던 사진 같다…. 음… 하여간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는 않지만…. 니놈이 그러면 그렇지…
내가..머..!! 어디까지나.. 예술이야..예술..^^ 난 순수한 열정으로 선정하는 거구..ㅋㅋ
예술만 순수하구… 너의 열정은… 아닌게… 학실해!!
무서워..
나는 예술도 모르고 열정도 없나부다 -_-
T.T 난 암것두 모르는 순진남이예여.. 엉엉… 이러면 믿어지지..그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