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졸레 누보라 하면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갓 수확한 포도를 단시간내에 발효 숙성시켜 만든 와인을 일컫는다. 각설하구, 이게 웃기는 게 보졸레 지방은 포도재배에 부적합한 화강암 지대로 발효와 숙성이 빨라 보관이 용이하지 않은 가메이(Gamay)라는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어 왔다. 그래서 원래는 B급 와인으로 인식이 되었는데, 이걸 장사꾼들이 역이용해서 그 해 수확한 포도를 바로 빚어 단시간의 숙성을 통해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자정에 개봉해 크리스마스 전 까지 마시는 보졸레 누보라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 낸 와인이란 셈이다..
오늘 신문에 보니 위스키 수입국 1위가 곧 될 꺼라는 말과 더불어 이 보졸레 누보 파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읽을 수 있었다. 머 내가 하면 로맨스구 남이 하면 불륜이다 이런 논리는 아니지만, 나 역시 남미 배낭여행으로 와인을 접해 골수 팬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행사를 미쳤다고 했을 꺼 같다.
흔히 와인은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마시는 것이라 한다. 문화라.. 생각해 볼 문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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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레서 상 시상 코너가 있어선지, 이 날 부쩍 이런 차림을 많이 봤다. 믿어지는 가? 11월에 끈나시라.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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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 동호회에서 대거 와서 홀이 온통 분위기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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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공연이 있었는데, 인기 많나부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갑자기 비가 오던 대학축제 무대에서 바닥에 전기가 흘러 노래부르며 공연내내 찌릿찌릿 했다던 모습이 생각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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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쇼. 별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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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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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병들고 있는 얘들이 "나 쑥쓰!!"하는 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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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2002년 보졸레 누보. 때깔은 죽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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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타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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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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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파티와 더불어 엄청나게 많은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 어쩜 그렇게 잘 피해가는지. 역시 나는 복권보단 밀수가 빠를꺼 같다. 이날 넘 와인을 많이 마시구 G2를 눌러대서 인지 찍기는 무자게 많이 찍었는데 핀나가구, white balance 안 맞구 난리였다. 아뭏든 보시느라 수고하셨소..^^
너의 고상한(?) 취향에 박수를 보낸다…쯧쯧…
결국 잘 놀고 왔구먼…. 눈도 요기하고 입도 요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