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nopsis ]
Love is Betrayal – 옥타비오와 수잔나
형수인 수잔나를 사랑하는 옥타비오는 형의 행패를 참지 못하고, 수잔나와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여비 마련을 위해 애견 코피를 투견 판에 내보내 돈을 모으지만 수잔나는 형과 함께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사라지고… 투견 판에서 옥타비오에게 연패를 당한 갱단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Love is Selfishness – 다니엘과 발레리아
유부남 다니엘은 가족을 떠나 유명모델 발레리아와 새 보금자리를 꾸민다. 이사를 축하하는 날, 발레리아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다. 그러던 중, 발레리아의 개 리치가 마루바닥에 갇히자 발레리아는 점점 히스테릭 해지고, 다리 상태는 심하게 악화된다.
다니엘과 발레리아 둘은 사랑의 환멸과 절망을 떠맡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다.
Love is Hope – 엘 치보와 마루
엘 치보는 과거 공산주의 게릴라였고, 수 년간 감옥생활을 지낸 후, 삶에 회의를 느끼고 살인청부업자가 된다. 전처의 죽음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딸, 마루에 대한 사랑과 회한으로 그녀 주위를 맴돌던 중, 또 다른 살인청부를 의뢰 받는다.
한편, 끔찍한 교통사고현장에서 옥타비오의 개 코피를 발견하고, 몰래 데려와 치료를 해주는데…
[ Review ]
멕시코의 신예감독 Alejandro Gonzalez Inarritu는 "Amores Perros "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신성함을 버리고, 살아남기 위해 동물적 본능에 몸을 맡긴다”고 말한다. 그들은 개 같은 사랑만이 아니라, 개 같은 삶을 기꺼이 원한다. 치보가 마지막으로 맡은 청부는, 이복동생의 살인이었다. 카인과 아벨처럼, 형은 동생의 죽음을 원했다.
코피는 주인을 위해 싸우지만, 인간들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의 목을 물어듣는다. 한때 가족을 등지고 세상의 평화와 평등을 위해 헌신했던 치보는 이제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고 누군가를 죽이라는 명령에만 충실하게, 코피처럼 살고 있었다. 주인이 던져주는 청부살인을 하며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치보는 동족을 죽인, 선량한 코피의 눈을 보면서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비쳐본다.
코피에게 겨눈 총을 거둔 뒤, 치보는 새로운 삶을 찾아간다. 마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검은 땅을 걸어서. <아모레스 페로스>의 마지막은 <파리 텍사스>와 겹친다. 아내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아들을 안겨주고, 여전히 세상에는 사랑이 존재함을 알려주고 떠나가는 한 남자. 치보는 사랑이 존재했음을, 아버지가 살아 있음을 알려주고, 돌아오기 위해 떠나간다.
복잡한 이야기가 2시간이 훨씬 넘게 진행되는 <아모레스 페로스>는, 세개의 이야기를 다른 형식으로 전달한다. 핸드헬드 카메라로 빠르게 진행되는 ‘옥타비오와 수잔나’는 시나리오 작가 아리아가의 “인물들이 모순적이고, 역설적이면서, 열정적인 사람을 살기 원하고 또 거기에 따른 대가-죽음, 신체불구, 징역살이, 무관심 등을 기꺼이 감수하기를 원했다”는 말처럼, ‘인류학의 실험장’이라는 멕시코시티의 매혹적인 지옥도를 현란하게 보여준다. 반면 ‘다니엘과 발레리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처한 연인들의 균열이 이는 과정을,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대단원을 내리는 ‘치보와 마루’는 의미심장한 대신 난삽하게 진행되어, 전반부의 밭은 리듬이 지리멸렬해진 느낌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위아래로 미친 듯이 움직이는 듯한 그런 흥분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과는 달리 <아모레스 페로스>는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개’는 <아모레스 페로스>에서 인간의 친구이자, 스승으로 나온다. 아무 말없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코피의 그 무구한 눈동자가 하루 종일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하나의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목격자를 둘러싼 3가지 이야기, 그리고 매 이야기 마다 등장하는 '개' 놀랍도로 짜임새있게 구성된 스토리라인은 150여분이라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을 쉴틈없이 몰입시킨다. 마치 MTV를 보는 듯한 촬영기법은 인물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었으며, 정밀한 조명은 화면에 풍부한 질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이 영화의 가장 압권은 누가 머래도 편집의 승리에 있다고 할 것이다. 고도의 정밀하고 치밀한 편집은 마치 타란티노와 가이리치를 적당히 섞어놓은 듯 하다. 투견장, 지리멸렬, 지옥, 탐욕 등의 어휘는 이후 류승완의 "피도 눈물도 없이" 에서 한국적으로 재해석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결과는 범작수준에 머물렀다고 생각하지만…ㅎㅎ
아무튼 별 다섯개도 아깝지 않을 영화이다. 2000년 작품이었으니 만약 그 당시에 이 영화를 봤다면 마치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 했을 것 같다. (요즘은 이러한 편집이 아도치는 세상이라..ㅎㅎ)
별 다섯개라… 올려줘요 한번 봐보게.. 그나저나 타란티노 별론데.. ㅡㅡa
업로드 속도가 넘 안나와서.. 못 올려.. 저거 700mb 3장 짜리다.. 글구 막상 내용은 글케 재밌는건 아니야..ㅎㅎ
예전에 봤었는데..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얘기라서 이해되지 않은 영화중의 하나.. 그 잘생긴 까만 개의 변해가는 모습이 주제를 말해줬던거 같은데.. 가물하다.. ^^
ㅎㅎ.. 진짜 많이도 본다..ㅎㅎ
이러다가 영화평론가가 되는건 아닌지…ㅎㅎ
ㅎㅎ.. 설마..
참으로 다양하오….. 당췌 예상하는 파라님의 모든 것이 하나도 먹혀들지 않았네요.ㅎㅎ
엥.. 무신 말씀이신지..ㅎㅎ
감독 데뷔 아닐까여? 사진가들이 영화에 뜻을 많이 품는다고 하든데?…
저 배우 "나쁜 교육"에 나왔던 남자지여?
그런가요? 잘 모르겠는디… 그리고 왠 감독…ㅎㅎ
업로드 시키라에 백만 스물 아홉표 반..바로 폭파시키면 아니 되갔습니까
아니면 구워서 원반던지기 우떻습니까.
아침부터….가슴이 녹아내리는 눈빛에 발이 묶여….
아~~~보구싶다.
^^.. 어찌 드려야 할지..ㅎㅎ Video로는 출시 안되었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