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선
(학력)
1989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사진전공) 졸업
1995 위스콘신대학교 예술학과(순수사진, 미술사전공) 졸업
1997 뉴욕주립대학교 예술대학원(사진비평 전공) 수료
2002 홍익대 미술대학원 미술학과(예술학 전공) 박사과정
(강의)
1997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강사
1998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강사
1999 동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겸임교수
2001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강사
2001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영상전공 강사
(전시)
1991 풍경을 넘어서(그룹전), 서울, 소나무갤러리
1991 제1회 한국사진의 수평(그룹전),경기도장흥,토탈미술관
1992 제2회 한국사진의 수평(그룹전),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1993 The Blues(개인전), 서울, 파인힐갤러리
(기획)
1997 모노크롬-자연과 영혼(커미셔너), 서울, 갤러리아트빔
2000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장),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2001 앗제가 본 서울, 서울, 하우아트갤러리
미명의 새벽, 서울, 하우아트갤러리
퍼스널 컬러, 서울, 하우아트갤러리
세계명작사진전, 서울, 하우아트갤러리
2002 사진, 폭로된 정체-진실의 시뮬라크르, 갤러리룩스, 대안공간 풀
(저서)
1987 사진마루(무크지)
1998 현대사진가론, 태학원
2000 사진의 메카를 찾아서, 태학원
2001 한 장의 사진미학, 사진예술사
앗제가 본 서울, 눈빛출판사
미명의 새벽, 눈빛출판사
2002 현대사진의 쟁점(푸른세상)
2002 진실의 시뮬라크르(푸른세상)
2003 사진사 드라마50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이야기(푸른세상)
(수상)
1993 사진평론상, 월간「사진예술」
2001 대통령 표창, 행정자치부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현재 전시되고 있는 20세기 명작사진전의 특별 세미나(주제 : 20세기 사진미학과 거장들)를 다녀왔다. TV에서 잠깐 강의하는 것을 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직접 진동선씨를 만나보긴 처음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갤러리라는 뤼미에르의 콜렉팅을 직접 담당했고, 전시를 기획한 사람이자 평소부터 그의 저서를 몇 번 접해본 나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기에 책을 바리바리 쌓아 가지고 갔다.
강의 내용은 사진사 100년의 큰 흐름에 대해 작가론 위주의 강의였다. 사진사에 대해서는 그의 책을 통해 또 여러 경로로 학습했다고 자부하였지만, 항상 의문이 되던 몇 가지 사항과 또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비밀에 대해 눈이 떠지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많은 양의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를 해 준터라 꼼꼼히 메모하며 들었지만,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100년의 사진사를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하고 있었다.
1900 – 1925 예술중심의 사진시대
1925 – 1950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사진시대
1950 – 1975 표현중심의 사진시대
1975 – 1999 매체중심의 사진시대
예술중심의 사진시대는 사진이 "예술로서의 사진"이 아닌 "사진으로서의 예술"을 외친 시대였고, 2단계의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사진시대는 양차대전으로 인해 사진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사용된 시대였다. 또한 3단계의 표현중심의 사진시대는 전후 사회적 상황을 은유와 상징을 통해 말하려 한 시대였고, 4단계의 매체 중심의 사진시대는 후기 산업사회를 맞아 특정 사회이론과 연계하여 매체의 혼성화를 이룬 시대라 정의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정식 교수의 말을 빌어 "사진이 사진일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의 사진일때 사진이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무엇인가란 시대정신이라 규정했다. 사진이 작품으로 인식되고, 인식된 작품이 다시 예술로 인식되고, 예술이 다시 어떤 미학을 의미하고, 미학적으로 출중한 것은 역사적인 작품이 된다는 작품의 단계를 언급하면서.. 이 모든 터닝포인트에 시대정신을 연관지어 설명하였다.
그는 강연의 끝머리에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흔히 사진이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장소에 가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어느 상황을 경험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어떤 위치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진이란 궁극적으로 무언가를 찾는 것은 아니다. 사진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어쩌면 선문답같은 이 말에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그런 세미나였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사인하면서 반말해도 되는겨? ㅎㅎ
ㅋㅋ…그냥 사진과 학생인 줄 아나부지..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