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류 : 레드 와인

생  산 지 : 칠레 Lontue Valley

포도품종 : 까르미네르 (Carmenere)

빈  티 지 : 2001년

알콜함량 : 13 %

평      가 : ★★

내가 배낭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향수와 와인은 아마 쳐다도 안 봤을께다.

와인을 접하게 된 계기도 칠레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였으니..

아마 여행하면서 마신 와인이 몇 짝은 되는 듯..ㅋㅋ

사족이 길었고, 오늘부터 와인 테스팅이나 해 볼까 한다.

리젠같이 입맛이 예민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술맛(?)을 살릴 수 있고 무엇보다 핑계대고 맘 놓고 마실 수 있기에..ㅋㅋ

원래 화이트 와인을 마시려 했는데.. 그 넘의 귀차니즘에 편의점에서 그냥 구하기 쉬운 Gato Negro를 샀다.

칠레산 와인이 드디어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관계로.. 이 와인을 선택했다.

사실 파격적인(?) 사은품(맥주 피쳐를 줌..ㅋㅋ)에 끌렸다는 것이 더 맞겠지만..ㅎㅎ

아무튼…마셔본 느낌은 머랄까..

연한 루비색이 도는 와인으로 일단 바디감과 향은 부족한 듯 하고..약간의 신맛이 도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와인이었다.

칠레의 유명 메이커인 산 페드로(난 이 회사가 산페드로 지방이 아닌가 싶다. 맞다면 칠레 북부의 사막지역이다.)에서

나온 와인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어떤가 오늘 경쾌한 Gato Negro와 향긋한 치즈, 치즈가 안된다면 훈제 연어, 그것도 안된다면..나처럼 그냥 와인 만을 즐기는 건 어떨런지..^^

아무래도 저 한 병을 다 비우지 싶다..쩝

덧글) 내가 젤로 좋아라 하는 와인잔을 그것도 두 개씩이나 울 마덜 께서 깨신 바람에 부득불 꼬냑잔에 부어 마셨다.

        머 어짜피 꼬냑이나 와인이나 만들긴 포도로 죄 만들었으니 그런대로 어울린다고 할까?…ㅋㅋ 꿈보다 해몽이다..ㅎㅎ

결국 와인 한 병을 통째로 다 마셨고.. 그것도 모지라 잭다니엘 끝물을 몽창 윗속으로 털어놓고..그것도 허기가 져 맥주 피쳐에 손을 댓다.

뎅장할… 이거야 원… 머가 좀 계획대로 됐음 좋겠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