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쏠림현상이라는 사전적 의미에 걸맞게 누구나 자신의 취향이라는 건 존재한다.
특히 예술이라는 통념적 가치를 인정받은 분야에 있어서 이러한 취향의 차이는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다.
사람들과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나는 스스로를 한번 돌아본다.
나의 취향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누구 스럽다는 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타인과의 일체나 공감의 여부를 떠나
나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것만 같다.
○ 조형적인…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건 말건 내 것 중 최근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다.
나는 항상 조형적인 것을 추구하고 싶다.
인공적인 구조물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 자연의 추상적인 표현, 단순화 변형된 개체들..
이런 것들은 항상 나를 떨리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 색채에 있어서…
특별히 좋아하는 색은 없지만, 채도가 낮거나 파스텔톤의 밍밍한 색, 그리고 녹색은 싫어한다.
또한 사실적인 색감 보다는 만들어진 색(調色)을 선호한다.
이것은 표현의 문제에 있어 색채가 나에게 환상에 대한 구체화이자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 인물에 있어서…
도구(?)의 한계 탓에 많은 사진을 찍진 못했다.
굳이 인물사진을 추구하고 싶지도 않기는 하지만…
내가 인물에 있어서 원하는 것은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오히려 약간은 감정적인 어떤 것이 아닐까 싶다.
감정선이 들어난다거나 내면적인 어떤 것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런 것들..
비록 그것이 피사체가 가지는 느낌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나를 들어낸다 할지라도…
○ 그리고 자화상…
회화에 있어서도 그러했듯이 나는 항상 자화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화상이란 스스로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의미있는 작업이라 생각된다.
상황과 그때그때의 순간에 따라 진동하는 나를 표현하기 위해 비록 그것이 실체가 빠진 조합된 것 일지라도..
나는 끊임없이 내안의 나를 토악질 해내고 싶다…
넌 토막질해라….난 숯을 피우고 불판을 준비할테니….ㅎㅎ
푸하하..이 사람아.. 토막질이 아니라 토악질 일세..ㅎㅎ 그나저나 파뤼 언제하지? ㅎㅎ
대충봤다…난 최민식이 들고 있는 고기를 보니…토막질이 연상됐다…ㅋㅋ
암튼 저 고기는 내꺼야…ㅋㅋ
ㅋㅋ..
하여간 이 아자씨들의 대화란….쯧쯧…
다덜 오랜시간 여자없이 홀로 지내서 그런건지…쯧쯧…
ㅎㅎ
하하하 리젠오빠 너무 재미있당. ㅋㅋㅋ
원래 리젠은 잘 안 읽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