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에게 "장미빛 벽돌로 지어졌고, 창문에는 제라늄 꽃이 피어 있으며,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앉아 있는 아름다운 집을 보았다." 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런 집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어른들에게 "2만달러짜리 집을 보았다."고 말을 하면 그들은 "정말 굉장한 집이구나!"라고 감탄할 것이다.
그러므로,"어린 왕자는 귀여웠고, 웃었으며, 양을 찾고 있었다. 그것이 어린 왕자가 이 세상에 있었던 증거다."라고 말하거나 "어떤 사람이 양을 갖고 싶었다면 그것이 그가 이 세상에 있다는 증거다."라고 어른들에게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마 어른들은 당치도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어린애 취급을 할 것이다. 그러나 "어린 왕자가 혹성 B-612에서 왔다."고 하면 어른들은 알아차리고 더 이상 아무 질문도 안할 것이다.
어른들이란 다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어른들을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항상 어른들을 너그럽게 대해 주어야 한다.
(어린왕자 중에서…)
※ 어릴때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를 한 네댓번은 읽은 것 같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나를 당혹시킨 건 도무지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가는 이 소설을 왜 좋아할까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래서 남들이 감명깊게 읽었다고 할 적마다 난 내심 의아해 하면서도 무지하단 핀잔이 두려워 동의를 하곤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차츰 소설 중의 한마디 한마디가 새삼 다르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 이제야 어렴풋이나마 어린왕자를 이해할 나이가 되어가나 보다..
그것이 바로 늙었다는 것이겠지.. 한마디 한마디가 부끄러움을 느끼곤 해..
따식.. 어린것이.. 거참.. 난 임마 니 나이에 젓가락도 씹어먹구 그랬다..ㅋㅋ
젓가락을 씹어먹었다는 건..어릴때부터 식탐이 강했다는 뜻? 후다닥~
헐….야야야.. 콱..!!
가슴이 온통 식어버릴까 두려워…
가슴이 온통 식은 사람을 만날까 두려워…
ㅎㅎ.. 식지 않도록 항상 양지밭에 있을것이며.. 식은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따땃한 온기로 녹여줍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