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연속극 [사랑하는 이유]의 남자 주인공 데이빗에게 흠뻑 빠져 살고있는 베티. 올해도 그녀의 무심한 남편은 베티의 생일을 잊어버렸다. 쓸쓸한 저녁, 혼자서 녹화된 드라마를 보고 있던 베티는 남편이 킬러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충격으로 드라마와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 베티. 급기야 자신을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 데이빗의 6년 전 애인이라 믿어버린다. 이제 베티는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사랑을 찾아 할리우드로 향한다. 한편, 킬러 찰리는 눈부시게 웃고있는 베티의 사진 한 장에 반해 그녀의 뒤를 쫓는데…
마침내 할리우드에 도착한 베티는 그곳에서 만난 친구 로사의 도움으로 꿈속의 연인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연속극 <사랑하는 이유>의 실제인물인 배우 조지. 자신을 약혼자라고 부르는 베티의 황당한 얘기를 들은 조지는 점점 그녀에게 매료되고, 이제 영화는 현실과 드라마 사이로 한없이 빠져든다.
※ 2000년 깐느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수상작이라네.. 몰랐는데.. 아무튼 약간은 특이한 소재를 무리없이 잘 끌고 나간것 같다. 적당한 긴장관계도 유지되면서.. 특히 가장 압권은 주인공이 환상에 빠져들때 그를 쫓는 킬러 역시 그녀에 대한 환상에 빠진다는 것과 인간적인 면과 살인이라는 잔인함이 상호간에 튀지않고 조화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르네 젤위거의 얼빵(?)하지만 사랑스런 연기도 좋았고, 모건프리만의 관록있는 연기도 소재를 무리없이 소화해 낸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모건프리만의 환상중에 등장하는 키스신은 그의 연기인생 중 최초라고 하니.. 배역도 배역이지만, 흑인연기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암튼 특별히 감동적이지도, 특별히 골치아프지도 않은.. 잔잔함이 묻어나는 영화임.
르네 젤위거!!! 정말 좋아하는 배우! 거 뭐시기 일기….그거 아주 재미나게 봤는데….
모건 프리먼은 당대 최고 흑인배우라고 생각 되는데….시드니 포에티어에 비교한다면….
어떨까….
말이 너무 많어….그니까 재미있는거야 없는거야?
푸하하.. 재미라.. 글쎄.. 머 딱히.. 그냥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