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쎄….   정우는 제법 컸겠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그 외모는 변치 않았겠지.

(너 말구  댁 아들..)

매향이네도 가고싶고. 그 앞 '하나비' 였던가? 거기 '계란탕'도 너무 그립고.

용인에는 절대없는 '버거킹'도 가고싶고. 신호등에서 죽치고 살던 구걸 할아버지랑 할머니도 보고싶고.

ABC마트에서 신상품 운동화 구경도 하고잡고. 지오다노 뒤 자주가던 스따벅스도 가고잡고.

'미고 베이커리'에서 갓나온 식빵도 먹고싶고. 슬리퍼 질질 끌고 터벅터벅 걸어서 조조 영화관도 가고싶고.

교보에서 여유롭게 서서 책도 구경하고 잡고….

힝… 그때가 좋았었어. 난 영원한 씨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