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쉬어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쉬어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바다갔다 왔어?
바다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글이네…
이 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는거 정말인가
예전에 고건축 답사를 하면서 선운사에 간적 있지, 절 주변에 동백꽃이 가득하더군.. 최영미도 그 꽃을 봤겠지?
아..이 시! 내 수첩에 한동안 적어놨던 시인데…누가 좋다고 추천해줘서.
근데 파디소님..제발 부탁인데..
어울리는 글좀 올리시지..흠흠..후다닥==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