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Q戰은 결국 터졌고, 힘없는 우리는 파병을 한다.
세계적으로 반전의 메세지는 갈수록 더해가지만, 승자의 역사는 귀 기울여줄리 만무하고, 남의 집 앞마당에 떨어진 미사일 걱정보다, 우리집 앞마당에 떨어질 미사일 걱정으로 외통수에 걸려버린 기사처럼 패착을 저지르고 말았다. 누구는 과연 파병으로 얻는 국익이 무엇이냐 반문하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나의 조심스런 견해이다. 누구는 반전, 평화운동이 노동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 등을 이어가는 사회/문화적 운동의 흐름이며, 설사 국익을 위해서라도 파병한다해도 전쟁 자체에 대한 반대는 당연한 것 아니겠냐 하지만..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지극히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놀이터에 꼭두각시로 초대되었다는 느낌만은 지울수가 없다.
연일 계속되는 무수한 정치적 전쟁보도와 엄청난 오보속에서도 정작 몇 개의 사진들이 이런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웅변하는 듯 하다.
바스라에서 이라크인 가족들이 영국군들이 지키고 있는 다리를 건너 피난을 떠나고 있다.
이라크군과 미·영 연합군간의 치열한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한 이라크 가족이 손을 꼭 붙잡고 파괴된 이라크 T-55 전차를 뒤로 한 채 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반전집회에서 한 여성이 이라크 국기를 든 채 반전구호를 외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반전시위에서 한 여성 참석자가 아랍 전통복장 중 하나인 케피예(keffiyeh)로 얼굴을 가린채 "이라크 전쟁을 멈추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이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해질 무렵 이라크 남부에서 미군 공병대원이 담배를 피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남쪽 마을에서 영국군 제1 CS 의료연대 소속 의무병이 종이상자 속에서 자고 있는 아기를 살펴보고 있다
미군과 이라크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25일 미 해병 군의관이 시가전 와중에 빗나간 총탄을 맞아 숨진 이라크인의 시신을 살펴보고 있다.
이라크 중부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부상당한 네 살짜리 이라크 어린이가 치료를 위해 미 해병대에 호송됐다. 발견 당시 이 소녀는 어머니의 사체 옆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울부짖고 있었다.
※ 모든 사진은 로이터통신에서 발췌한 것임.
젠장..
미국만세…우리의 희망, 세계의 희망, 꼴통들의 영원한 희망! 미국만세!
사진은 정말 잘찍었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