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정확히 814만5,060분의1이다. 숫자가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면 매주 20만원(100장)씩 3,200년을 사야 한 번 당첨될까 말까할 확률이다. 기존 복권의 대명사인 주택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540만분의1. 사람이 1년 동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할 확률은 4,000분의1, 1년 동안 벼락을 맞을 확률은 50만분의1인데도 ‘생전’에 로또 당첨을 기대할 수 있을까.
1등 번호 6개를 적중시킨다고 해도 반드시 대박이 터지는 건 아니다. 이번 6회차 로또에서 가장 인기있는 숫자 조합은 7-13-19-25-31-37로 모두 2만4,565명이 선택했다. 만약 이 번호가 당첨됐다면 1등 당첨금은 26만여원에 불과했다. 대박은 현실이라기보다 환상에 가깝다.
스포츠투데이 200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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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5회에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탓으로 무려 65억원의 잭팟이 터졌다. 관계자의 얘기에 의하면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바람에 당첨액이 예상보다 10억원 이상이나 올랐다고 한다. 나 역시 거기에 한 몫 해서 4,000원을 주고 두 게임이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어쨌거나 위의 기사는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듯 하다.
(그런데 비오는 날 1등 당첨자가 급히 당첨금 수령을 위해 은행을 가는 도중 떨어지는 벼락을 맞아 중앙선을 돌진하는 자동차에 의해 사망하려면 아래의 확률을 다 곱해야 하나?.. 쓸데없는 상상을 해 본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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